저는 미국 미조리 MBTS(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이의주 목사입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하였을 때 마치 이곳 열방교회에서 원장 윤대명 목사님께서 바이블 동서남북 모세오경으로 부흥회를 인도하시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바이블 동서남북이지만 말씀이 통전적, 입체적, 생동감 있게 나를 압도해 왔습니다. 고기가 웅덩이에서 큰 바다를 향하는 것처럼 정말 신기하고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후 꼭 배워야 겠다는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을까 기도해 왔습니다. 먼저 열방교회 담임 목사님이 LA 본부 특수훈련 전 과정을 훈련받고 오셔서 교회의 연중 프로그램으로 잘 정착하는 자리를 통해 나의 한 부분을 채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말씀을 사모하는 박사과정에 있는 목사님들이 원장 목사님을 모시고 제10기 특수훈련사관학교를 기도 중 이곳 미조리에서 열게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2주간 동안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66권의 틀을 세우는 일은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셔서 피곤 중에도 말씀을 알아가는 기쁨은 우리 모두가 큰 축제였습니다.  

2주간 특수훈련을 통해 첫째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의 금맥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나 보편적이고 부분적으로 이해했던 말씀이 전체적으로 보이게 되었고 전체적인 흐름과 구조와 방향과 생명력을 경험한 것입니다.

둘째는 앞으로 제가 말씀 연구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늘 성경을 손에 잡고 살았지만 저 스스로는 해결할 수없는 고민을 하나님께서 원장 목사님을 통해 바이블 동서남북을 만들어 주셨으니 이제 큰 틀을 통해 쉽고도 재미있게 평생을 말씀 연구, 선포, 가르치고, 적용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내가 먼저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미주 10기 (미조리)
2013년 1월 이의주 목사